[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마드리드 도착…오늘 한·호주 정상회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첫 해외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나토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도 오늘 밤 스페인 국왕과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번 해외 순방 일정과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에 대해,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국 대통령으로서의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데요. 한국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 먼저 짚어주시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윤대통령에게는 첫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기도 한데요. 사실 나토 정상회의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보니, 우리 정부가 이런 부분에 있어 부담도 있었을 것도 같아요. 우리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시나요?
원래 오늘 첫 일정으로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잡혀 있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취소가 됐고,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첫 공식 일정이 됐습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일정이 바뀌기도 하나요?
오늘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안보 현실에 따른 새 전략 개념이 채택될 것이라고 전하며, 중국 문제를 처음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면담에서 대중국 견제 방안 등이 거론이 될까요?
이번이 윤대통령이 첫 다자 외교 데뷔전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첫 무대 치고 일정이 꽤 많습니다. 3박 5일간 양자, 다자 회담이 최소 14차례나 된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가장 큰 일정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아닐까 싶은데요.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의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한미일 세 나라 정상회담에서는 아무래도 북핵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텐데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까요?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간 독대는 무산됐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 등의 이슈와 맞물린 측면이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요. 약식 회담도 열리지 않을 거라고 하던데, 그래도 한일 정상이 자연스럽게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는 있겠죠?
앞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나가는 것도 윤석열 정부의 큰 숙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앞으로 한일 정상이 만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나 여지가 있다고 보시나요?
대통령실은 이번 나토 참석을 경제 협력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두고 있는데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에 최소 14번의 양자, 다자회담이 열린다고 하는데, 박사님께서 눈여겨 보고 계신 경제 행보 일정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미중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실상 신냉전 체제로 회귀가 된 상태인데요. 이런 국제 정세 속에서 이번에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한국이 참석하게 된 건데, 우리나라 외교는 어떤 식으로 풀어가야 할까요?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는데요. 오늘 밤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이 있습니다. 이렇게 부부동반 행사도 있고, 김건희 여사 단독으로 참석하는 방문 일정들도 있는데요. 김건희 여사도 공식 외교활동 무대에 데뷔하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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